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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동호회 여행 (1)
나에게 묻다!
여행누리와 함께 가는 첫번째 여행(안동 여행)
가끔은 바람이 그리워진다. 출발토요일 회사에 월차는 내지 못하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조퇴하여 최대한 빠른 발걸음으로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나의 착각과 약간의 정신없음으로 인하여 출발시간 직전에 청량리역에 도착하였고 미안한 마음 가득히 품고 기차에 올라 안동으로 향했다. 기차 안에서의 웃음들, 약간의 어색함이 묻어 있던 나에게 무언의 001빵은 어색함을 없애는 최고의 게임이었고 그 뒤를 이어 달렸던 손가락 디비디비딥은 나를 잠의 세계에서 구해준 막강 용사였다. 여동 분들의 그 정겨움, 열정, 그리고 즐거움. 그것들은 혼자가는 여행이 편했던 나에게 여럿이 함께 가는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 주었다. 도착이라는 말과 함께 우리를 웃기신 역무원 아저씨, 거기에 절대 뒤지지 않았던 남석호님까지. 안동 도착안동에 ..
오래된 기억들/여행누리
2024. 5. 8. 12:07